11일 울산 남구는 한국행정학회와 한국정책기획평가원이 공동 주최한 2017년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나눔천사로 희망이음 복지사업 전개’를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해 서동욱 남구청장이 간부공무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 남구가 2017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발표대회 시상식에서 ‘나눔천사로 희망이음 복지사업 전개’로 영예의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행정학회와 한국정책기획평가원 공동 주최로 매년 12월 개최되고 있는 정책사례 발표대회는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타 기관에 전파·공유하기 위해 중앙부처,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모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한국 행정학회 전문가로 구성된 선발위원회에서 서면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12개 기관의 정책이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며, 울산 남구는 ‘나눔천사로 희망이음 복지사업 전개’를 발표해 정책의 독창성, 효율성,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나눔천사로 희망이음 복지사업 전개’는 법적지원을 받지 못해 생활이 어려운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에게 민간자원을 활용해 맞춤형 복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해 ‘나눔천사 프로젝트’모금 활동을 시작해 범구민 기부문화로 확산됐으며, 연간 7억원을 모금했다.

모금한 나눔천사 기금으로 장애인, 정신질환자, 알콜리즘, 청소년, 노인, 아동 등 소외계층 자립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24개 기관 1억5,800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외 위기가정 600여가구에 3억7,000만원을 지원해 도움을 받은 위기가정이 다시 일어나 더 어려운 계층을 지원하는 선순환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나눔천사로 희망이음 복지사업 전개’정책이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로 선정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나눔을 통해서 더 행복하고 살기 좋은 울산 남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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