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재난 대응 협업·미래 발전방향 제시
국내외 전문가 200여명 참여

울산항 항만안전 국제 컨퍼런스가 열려 항만재난 대응의 미래 발전방향을 소개하고 토론하는 장이 됐다.

울산항만공사는 12일 UNIST 경동홀에서 창립 10주년을 맞아 국내 항만 최초로 ‘2017 울산항 항만안전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항만 내 위험물 취급시 안전사고 예방 및 해양오염 방지’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는 OCIMF(국제정유사해운포럼), ITOPF(국제유조선선주오염연맹) 등 국내외 전문가 200여명이 참여했다. 

컨퍼런스는 항만 위험화물 안전관리와 항만재난(해양오염 등) 대응역량 제고 등의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IMO 국제 해양안전 및 환경정책 방향 △OCIMF 안전 프로그램 △해상 위험화물과 안전관리체계 △IoT를 활용한 위험화물 관리시스템 △허베이 스피리트호 원유 유출사고 사례연구 △HNS 및 유류오염사고 시사점과 대응방향 △항만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한 효과적 대비 및 대응 △항만 재난대응 협업 강화를 위한 전문가 토론 등이 이어졌다.

울산항만공사 이형락 항만운영안전팀장은 “울산항 항만안전 국제 컨퍼런스와 향후 정례화를 통해 울산항이 동북아 해양안전 중심항만으로서의 위상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항만공사는 앞으로도 항만 재난 예방을 위해 더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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