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억 들여 9,840㎡ 부지에 조성 
오토캠핑·취사장·텃밭 등 갖춰
캠핑트레일러 4대 설치
이용 신청은 중구청 홈피서 

13일 중구 장현동 일원에서 열린 황방산 생태야영장 개장식에서 박성민 중구청장과 서경환 중구의장, 시·구의원 등 내빈들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울산 중구 도심지 인근에 오토캠핑과 캠핑트레일러의 사용이 가능한 생태야영장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중구는 13일 오후 2시 장현동 469번지 일원에서 박성민 중구청장과 정갑윤 국회의원, 시·구의원과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방산 생태야영장’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의 생활편익, 복지증진, 소득증대 등을 위해 시행하는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가운데 생활기반사업의 일환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2012년부터 추진됐다. 

중구는 ‘체류형 농촌 생태체험마을 조성사업’을 추진, 주민 여가공간을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황방산 생태야영장’을 조성했다.

국비 22억 3,100만원, 구비 6억 6,900만원 등 29억원 상당이 투입된 ‘황방산 생태야영장’은 장현동 469번지 일원 9,840㎡ 부지에 마련됐으며, 농촌생태체험장과 휴양시설을 갖췄다.
특히, ‘황방산 생태야영장’에는 오토캠핑 17면과 잔디캠핑 부지 4,492㎡, 화장실과 취사장, 샤워장과 주차장 9면은 물론, 캠핑트레일러 4대가 마련돼 텐트가 없는 주민들도 캠핑이 가능하다.

또 캠핑장과 함께 농촌 생태체험시설인 ‘텃밭’도 마련돼 캠핑장을 찾는 가족단위 캠핑족 등에게 크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야영장 신청은 중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이용시간은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로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비용은 오토캠핑은 비수기의 경우 주말과 공휴일은 하루 1면당 2만5,000원, 캠핑트레일러는 하루 1대에 13만원이며, 평일은 2만원과 1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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