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전망대 디지털 미디어기기
44m 스카이라인 VR체험시설
지압산책로 등 설치… 오늘 재개관 

동구 방어동에 위치한 화암추등대의 해양문화공간 정비 사업이 완료돼 20일 재개관한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동구 방어동에 위치한 화암추등대의 해양문화공간 정비 사업을 완료, 20일 재개관한다고 19일 밝혔다.

화암추등대 해양문화공간 정비사업은 6개월에 걸쳐 1층 갤러리, 8층 해상전망대, 9층 디지털 체험시설, 야외공원 조성과 더불어 노후화된 시설물 정비 및 주변 환경을 전면 개선한 사업이다. 

8층 전망대에는 울산항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망원경 및 조형탁자, 디지털 미디어기기 등을 설치했다. 

9층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등대인 화암추등대와 울산대교 등을 하늘을 날면서 보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는 ‘44m 스카이라인 VR(가상현실)’ 체험시설과 지진·해양재난 체험시설, 동작인식 기반 반응형 체험시설 등을 설치했다.

등대 옥외공간에는 지압산책로, 트릭아트 타일, 파고라, 조형벤치 등을 설치해 자연친화적인 쉼터로 조성했으며, 기존의 1층 전시실 일부를 정비해 상시 전시가 가능한 갤러리로 만들었다.
모든 체험, 전망 시설물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고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개방하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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