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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전국 최저 교통문화 극복위해 시민 의식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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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2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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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교통문화 에티켓이 민망한 수준이다.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이 매년 조사발표 한 결과에 따르면 울산 시민들의 교통문화 의식은 전국 꼴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는 차선 변경과 안전띠 미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운전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 불량운전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은 지난해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100점 만점인 교통문화지수에서 82.24점을 기록해 17개 시·도 중 12위를 차지했다. 그런데 올해는 78.06점을 기록, 17개 시·도 중 경북보다 한 계단 높은 16위를 차지해 울산의 교통문화가 점점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올해 전국 평균 교통문화지수가 81.56점으로 지난해 81.38점 보다 소폭 상승하는 등 교통문화 수준이 5년 연속 향상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울산의 교통문화지수만 역주행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교통문화지수가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은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의미하고 있는데, 아직도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교통안전 문화가 더욱 확산돼야 한다는 필요성이 지적되고 있다. 

그런데도 울산은 전국의 상승 분위기와 달리 역주행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울산지역 운전자들의 방향지시등 점멸률은 해마다 전국 최저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을 정도로 악명이 높다. 방향지시등 점등률의 경우 지난 2014년 51%, 2015년 48.8%, 2016년 44.6%로 매년 하락하다가 올해는 49.7%로 상승해 그나마 위안이 되고 있지만 이 역시 전국 최저이다. 

교통문화 지수가 중요한 것은 바로 시민 생명과 직결돼 있고 도시의 이미지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한 때 부산은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끼어들기 차량으로 악명이 높았다. 그러나 지속된 단속으로 많이 개선됐다. 

교통문화는 단속 이전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의식에서 출발해야 한다. 그것이 선진 교통문화 의식이다. 운전문화의 후진성을 면하기 위해 기본적인 교통안전수칙을 지키는 노력이 절실하다. 교통안전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의식과 유관기관 지자체 모두가 함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도 안 되면 후진적이지만 경찰이 지속적인 단속을 펼 수밖에 없다. 이제라도 단속보다는 문화 시민이라는 의식을 갖고 올바른 교통문화 대열에 동참해야 한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 문의

기사 수정 :   2017-12-25 19:48   노옥진 기자
웹출판 :   2017-12-25 21:29   이동엽 기자
입력.편집 :   2017-12-25 19:47   노옥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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