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크루, 30~31일 이틀간
청년문화예술단체와 협업

“너, 국악 아이돌 한 번 키워볼래?”

울산에서 ‘국악 아이돌’을 육성하기 위한 지역청년문화예술단체들의 재기발랄한 프로젝트가 열려 눈길을 끈다.

포시크루가 주관하고 울산시와 울산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청년문화예술단체와 함께하는 송년 프로젝트인 ‘보통씨의 하루’.
 

행사에 참여하는 파래소 국악실내악단 공연 모습.

이번 행사는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오후2시~9시) 중구 중앙동 파래소 국악실내악단에서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청년문화예술단체들이 교류협업해서 만든 문화예술 공유의 장으로 타이틀 ‘세계 최초 국악아이돌 육성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이날 참가자들은 자칭 울산 국악 아이돌인 ‘파래소 국악실내악단’을 직접 육성하고 홍보하는 매니지먼트사 역할을 맡는다.

이들은 30일에는 첫 번째 워크숍으로 국악팀 파래소를 알아보고, 요즘 가장 인기 있는 국악을 배워본다. 이어 같은 날 두 번째로 파래소를 키우기 위한 매니지먼트를 각각 팀별로 설립하고, 우리동네 인기아이돌로 육성키 위한 기획회의를 진행한다.

이어 이튿날인 31일에는 세 번째 워크숍으로 중구문화의거리에서 기자회견과 팬사인회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이날 파래소 단독 콘서트가 함께 펼쳐진다.

끝으로 같은 날 저마다의 문화기획력으로 키워낸 파래소를 보내기 아쉬운 이들을 위한 굿바이 무대를 각 매니지먼트들과 함께 꾸미는 결과 발표의 장이 열린다. 공연은 이날 오후 5시 엠시어터에서 전석 무료로 마련된다.

황동윤 파래소국악실내악단 대표는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청년문화를 만들고 다양한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들의 교류협력사업으로 진행되는 것”이라며 “지역 청년들이 직접 파래소를 키워보면서 문화를 즐겁게 배우고, 공연도 함께 즐기며 뜻 깊은 연말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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