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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칼럼] 가정폭력 사각지대, 다문화가정에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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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호 울산중부서 반구파출소 경장
  • 승인 2017.12.2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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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호 울산중부서 반구파출소 경장

이제 낯설지 않은 단어인 다문화가정. 다문화가정 대부분 소득이 낮고 주거 환경이 열악하며,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해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다. 가정 내에서는 문화적 차이와 소통의 부재로 인한 가정불화가 발생한다.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거나 언어소통 문제 등 부부간 이해 부족에서 오는 불만이 가정폭력으로 표출되는 경우가 많다.


가정폭력을 당하는 경우 한국에 가족이나 친척이 없어 의지할 곳이 없는 경우가 많고, 피해를 입어도 경찰까지 신고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특히 경제적 어려움으로 가정폭력 이후의 치료 및 정신적 회복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하지만 다문화가정의 여성들은 가정폭력을 외부로 드러내지 않고 쉬쉬하거나 언어전달의 벽에 부딪혀 외부로 표출이 불가해 가정폭력의 사각지대

에 놓여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다문화 가정을 위해 각종 언어를 구사하는 통역관들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피해자의 의사를 전달하고 보장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정 폭력에 대한 대응 메뉴얼 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으며, 본청 외사국 외사수사과에 ‘베트남데스크'를 신설해 결혼이주여성 및 베트남 관련 범죄발생시 수사하는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다문화가정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적인 교육과 전담부서 등 타 기관과의 연계가 원활치 않아 시간이 지나면 다시 가정폭력이 발생돼 사후 관리 대책도 시급하다.


우리는 다문화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피부색, 언어, 문화가 다르다고 이들을 차별하거나 편견을 가져선 안 될 것이며 국민의 한 구성원으로 받아들일 자세를 갖춰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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