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하수관로 정비공사 등 6건 대상

울산시는 올해 시행한 6건의 대형공사에 대해 ‘설계 경제성(VE) 검토’를 실시해 약 75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이는 해당 건설공사 총 공사비(1,433억 원)의 5.25%이다.

주요 절감 사업을 보면, ▲노후하수관로 정비공사 35억 2,200만 원, ▲울산슬러지자원화시설 건립 11억 3,100만 원, ▲용연하수처리구역 중계5펌프장 일원차집관로 정비사업 7억 8,000만 원 등이다.

설계경제성 검토(VE, Value Engineering)는 설계완료 전에 시공, 유지관리 등 설계의 경제성과 시설물 안전, 공사시행의 적정성 등을 검토해 비용은 아끼고 품질은 높이는 것이다.

대상사업은 총공사비 100억 원 이상인 건설공사의 기본설계, 실시설계 단계와 공사 시행 중 당초 공사비보다 10% 이상 증가하는 사업 등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100억 원 이상의 대형건설공사에 대한 설계 경제성 검토 결과 기능개선 및 예산절감 효과가 상당하며 절감 예산은 지역경제 살리기 사업에 재투자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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