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여파…평창올림픽 중계 등 대체

MBC 월화수목 밤 10시 미니시리즈가 이달 말부터 한달여간 결방된다. 지난해 두달여 파업에 따른 후유증으로, 방송사가 평일 미니시리즈 드라마를 한달 넘게 결방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MBC는 현재 방송 중인 월화극 ‘투깝스'와 수목극 ‘로봇이 아니야'가 종영하는 이달 말부터 한달여 밤 10시 월화수목 미니시리즈를 결방한다고 2일 밝혔다.

MBC 홍보실은 “편성에 맞추기 위해 서둘러 드라마를 선보일 수도 있겠지만, 차근차근 준비해 제대로 된 좋은 작품을 선보이고자 차기작 편성을 불가피하게 미룰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준비 중인 드라마들은 3월 선보일 예정”이라며 “현재 드라마 종영 이후에는 평창올림픽 중계 방송 등이 편성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재개 시점은 3월 5일로 예상하고 있다. 주말극은 정상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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