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제조업 BSI 70으로 10p↑·비제조업 60으로 3p↑
전국 제조업·비제조업 BSI 81

울산지역 기업의 체감경기가 다소 개선됐으나 여전히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3일 한국은행 울산본부의 지난해 12월 기업 체감경기 조사에 따르면 지역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0으로 11월(60)보다 10p 올랐다.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호전된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자동차 업종에서 부정적인 응답이 줄어든 영향으로 지수가 상승했다.
12월 비제조업 업황 BSI도 60으로 전달(57)보다 3p 상승했다.

그러나 12월 전국 제조업과 비제조업 업황 BSI는 각각 81을 기록해 모두 울산보다 높았다.
울산지역 제조업체의 경영 애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20.6%), 원자재 가격상승(12.1%), 경쟁심화(11.8%), 내수부진(9.8%) 등으로 조사됐다.

비제조업체는 내수부진(25.1%), 인력난·인건비 상승(19.7%), 불확실한 경제상황(11.2%), 경쟁심화(9.7%) 등을 꼽았다.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지난달 15∼22일 제조업 134개, 비제조업 114개 등 248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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