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이 중국랭킹 1위 커제 9단과 정면 대결을 펼친다.

3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은 오는 13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2018 해비치 이세돌 vs 커제 바둑대국'을 벌인다.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은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스타 바둑 기사다. 특히 둘은 구글의 바둑 인공지능(AI) ‘알파고'의 대국 상대로 나서 세계적인 이목을 끌었다. 알파고와 정식으로 맞선 프로기사는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 둘뿐이다.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은 알파고 대결 이후 처음으로 반상에서 만난다.

한국기원과 해비치가 공동 주최하고 현대자동차와 북경현대가 공동 후원하는 이번 대회 승자는 상금 3,000만원과 현대자동차 소형 SUV 코나(중국 현지모델은 엔시노)를 가져간다. 패자는 상금 1,000만원을 받는다.

제한시간은 각자 40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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