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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칼럼] 새해엔 부모님을 한 번 더 찾아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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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경민 울주서 여성청소년과 경장
  • 승인 2018.01.04 22:30
  • 댓글 0
차경민 울주서 여성청소년과 경장

2018년 무술년의 해가 밝았다. 많은 사람들이 새해 해돋이를 보면서 금연, 금주, 다이어트, 복권 당첨 등 많은 결심과 소망을 빈다. 우리들의 부모님들은 어떤 소원을 비셨을까. 노년의 행복일까, 아니면 자신의 부일까. 아마 자기 자신을 위한 소원보다 자녀와 손주를 위한 소원이 많을 것이다.


부모가 되면 부모의 마음을 안다고 했던가. 성인이 돼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가정을 꾸리다 보니 자신의 자녀와 가족을 돌보는 것은 알지만, 삶이 고되고 바쁘다는 이유로 우리를 키워주신 부모님에게는 오히려 소홀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의 ‘2016년 노인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노인학대 신고 건수는 전국 1만2,009건으로 전년 대비 0.9% 증가했고(전년 1만1,905건), 학대에 해당하는 사례는 4,280건으로 전년대비 12.1% 증가하는 등(전년 3,818건) 노인학대가 증가 했다.  학대 행위자의 구별로는 아들 37.3%, 배우자 20.5%, 딸 10.2% 등의 순으로 노인학대 절반이 자녀들에 의해서 자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울산 신고 건수는 406건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전년 349건)하는 등 울산 또한 신고가 증가했다. 그중 106건이 실제 학대 사례에 해당됐다. 우리 주변에도 알게 모르게 노인학대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통계에서 보듯 학대는 대부분 가족에 의해 일어나고 있다.  울타리가 되어 자식을 지켜주던 보호자들이 나이가 들어 약해진 후에는 오히려 폭행의 대상이 되고, 방치당하는 피해자가 되고 있는 것이다. 


어릴 때 우리들의 생일을 챙겨주고 매일 식사를 같이하며 우리의 투정을 받아주었던 부모님은 더 이상 설 자리가 없어진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겨울 한파보다 더한 냉기가 가슴을  시리게 한다.


새해 소망은 ‘나의 건강, 나의 승진, 나의 자녀 성적’ 이전에 ‘나의 부모님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해보자. 바쁘다는 핑계로 명절 때에도 찾아뵙지 않았던 지난날을 한 번 더 돌아보자. 어느덧 부모님의 얼굴은 우리를 위한 걱정과 시름으로 맞바꾼 주름들이 얼굴 가득히 자리 잡아 한 폭의 명화가 돼 있을 것이다. 

또한, 노인학대 관련된 문제로 어려움이 있다면 ‘112’ 또는 ‘울산노인보호전문기관(052-265-1389)로 신고해 학대예방경찰관(APO, Anti-abuse Police Officer)과 노인학대 전문 상담사 등 도움의 손길이 있음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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