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상세검색

상세검색

 
검색기간

  ~  
섹션별
검색영역
콘텐츠 범위
검색어

상단여백
뉴스NOW
열기/닫기
닫기 뉴스NOW
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경제칼럼
[경제칼럼] 울산도 관광 ‘핫 플레이스’ 될 수 있다
17면 기사보기 신문보기 JPG / PDF
  • 김종용 에너지경제연구원 대외협력홍보팀장
  • 승인 2018.01.14 22:30
  • 댓글 0

울산지역만의 랜드마크·관광상품 개발 시급
‘동해가스전’ 활용해 해상 케이블카 구축했으면
자연훼손 적고 바다조망 매력에 전국명소 될것  

 

김종용 에너지경제연구원 대외협력홍보팀장

에너지경제연구원을 정년퇴직하고 포항에서 전원생활을 시작한 선배를 찾아 올해 첫 주말 동료 직원 3명과 포항을 방문했다.


선배와 저녁식사를 위해 방문한 죽도시장은 점포수가 2,500개인 포항 최고의 상설 시장으로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로 활기가 넘쳤다. 선배 이야기로는 포항 인구 약 50만 중에서 거의 10%인 5만명은 죽도시장 및 과메기로 생활을 유지한다. 포항은 포항제철만 유명한 줄 알고 있었는데, 죽도시장과 과메기도 이미 전국구 스타가 돼 있었다. 


저녁뒤 소화도 시킬 겸 인근에 있는 ‘불의 정원’(포항시 남구 대잠동 171-5)을 방문했다. 이곳은 국가 에너지 정책을 연구하는 에너지경제연구원에 근무하는 종사자로서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불의 정원은 지난해 3월초 철도 폐선부지에 도시 숲을 조성하기로 하고 관정 굴착 중에 지하 200m 지점에서 천연가스가 분출되면서 불이 붙어 현재까지도 계속해서 타오르고 있는 곳. 포항시는 처음에는 금방 꺼질 것으로 보고 기다렸다가 불길이 계속되자 ‘불의 정원’을 조성해 관광객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공공기관 지방이전으로 울산으로 온지 34개월째인 필자에게 제2의 고향인 울산은 언뜻 떠오르는 관광 상품이 솔직히 없다. 수도권에 사는 지인들에게도 울산에 온 적이 있냐고 물으면 단 한 번 이라도 방문한 적이 있다고 대답하는 사람은 열에 두세 명 정도다. 


울산에서 호텔 등 숙박업 종사자들을 만나면 타 지역 방문객 중 비즈니스가 아닌 관광을 목적으로 와서 숙박 하는 경우가 드물다고 말하고 있다. 지난해가 ‘울산광역시 승격 20주년’ 이었고 ‘울산 방문의 해’였지만 울산 시민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대한민국 국민들을 이 사실을 모르고 지나갔다.


우리가 어느 지역을 방문하려고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랜드마크(land mark) 역할을 하는 상징물이 있어야 한다.그 대표적인 경우가 중국 북경의 자금성,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영국 런던의 템즈강 타워 브리지, 미국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등이다. 


아랍에미리트 연방 7개 토후국중 하나인 두바이 토후국의 수도 두바이는 석유 시대가 끝날 것을 대비해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대형 조형물을 만들면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주목을 받고 있다. 두바이는 세계 지도 모양을 한 300개의 섬인 더 월드(The World),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버즈 칼리파 등을 준공해 관광 불모지를 세계적인 관광 천국으로 바꿔 놓았다.


우리나라도 시장으로는 포항 죽도시장과 부산 자갈치시장이 있고, 겨울철 눈꽃 열차가 머무르는 경북 봉화 승부역과 모래시계로 유명한 강원도 강릉의 정동진역 등이 있다.


그런데 울산하면 퍼뜩 떠오르는 관광 상품이 없다. 많은 국민들이 울산하면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가 있는 산업도시로만 알고 있다. 그러니까 관광하고는 거리가 먼 도시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면 이제라도 울산은 울산에만 있는 관광 자원을 발굴해서 상품으로 개발해야 할 것이다.


울산에만 있는 것이 과연 무엇이 있냐고 반문할 수 있는데 울산에는 대한민국을 세계 95번째 산유국으로 만들 ‘동해가스전’이 있다. 동해가스전은 울산 앞바다 남동쪽 약 58km 지점에 있다. 울산시민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국민들이 우리가 산유국인 사실을 잘 모르고 있다. 


‘동해가스전’과 똑같은 시설물을 간절곶 혹은 동해 바닷가 근처에 세우고 여기에다 해상을 조망할 수 있도록 케이블카로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하자는 것이다. 통영은 관광객 감소 추세에 있다가 2008년에 한려수도를 조망할 수 있는 미륵산 케이블카를 만든뒤 케이블카에만 연간 100만 이상이 다녀가는 관광도시가 됐다. 해상 케이블카는 산에 건설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자연훼손이 없고 동해가스전을 중심이 되는 탑으로 해서 만든다면 전국적인 관광 핫 플레이스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 언론매체나 울산역과 울산공항에 ‘대한민국을 세계 95번째 산유국으로 만든 울산으로 오십시요’라는 홍보를 지속적으로 하면, 울산은 통영처럼 다시 떠오르는 관광 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 문의

김종용 에너지경제연구원 대외협력홍보팀장

icon오늘의 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44740) 울산광역시 남구 수암로 4 (템포빌딩 9층)  |   대표전화 : 052-243-1001  |   발행/편집인 : 이연희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정원
Copyright © 2018 울산매일. All rights reserved. 온라인 컨텐츠 및 뉴스저작권 문의 webmaster@iusm.co.kr RSS 서비스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