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수 전 울산시교육청 교육국장 울산교육감 출마선언
박흥수 전 울산시교육청 교육국장이 15일 보수 주자 가운데선 처음으로 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국장은 15일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희망 교육을 실현하겠다”며 “이번 교육감 선거는 적폐청산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희망찬 미래와 국가의 백년대계를 수호하는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과 울산의 교육이 많은 성과를 이루었지만, 아직도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육 및 교육행정 전문가가 교육감으로 반드시 선출되어야 한다”며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희망 울산교육을 만들기 위해 혁신과 발전을 동반한 교육, 소통과 협치를 통한 교육, 미래사회에 대응하는 교육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전 국장은 △국립대 유치 또는 시립대 설립 △교원업무 경감과 공정한 인사시스템 도입 △교권과 학생 인권이 조화로운 학교문화 조성 △고교 무상교육 △대시민 평생학습 지원 확대 △재해 없는 학교 위한 안전체험센터 건립 △교육박물관 건립 △9시 등교 탄력적 운영 △희망 진로·직업·창업지원센터 설립 △거점형 대학입학지원관제 도입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박 전 국장은 온양초, 개성중, 동래고, 연세대를 졸업한 뒤 1980년 교직활동을 시작했다.
37년간 일선 교사와 장학사, 장학관, 중등교육과장, 교육국장, 교장 등을 거쳤으며 지난해 2월 퇴임 후에는 ‘함께 꾸는 꿈이 교실을 바꿉니다’는 슬로건으로 울산교육미래포럼을 발족하고 교육 개혁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