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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레탄 발포 촉매 국산화 등 3건 상용화 기술 개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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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형 기자
  • 승인 2018.01.21 22:30
  • 댓글 0

울산화학연구원 ‘정밀화학소재 연구마을사업’ 기술이전 완료
피유란, 폴리우레탄 폼 친환경기술 도입 수입대체 효과 확보
이이알앤씨, 하수처리장 폐기물 활용 연료전기 구동 실증화
켐프, 디핑식 친환경 수분산 무기아연 코팅제 국내·외 사업화



피유란, 이이알앤씨, 켐프 등 울산지역 중소기업들이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울산 정밀화학소재 연구마을사업을 진행하면서 상용화 기술 개발 성과를 거뒀다.
한국화학연구원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2015년부터 진행된 울산 정밀화학소재 연구마을사업 과제 6건을 중소기업들과 함께 수행했고, 이 가운데 완료한 3건을 각 기업에 기술 이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성과를 보인 기업과 기술을 보면, 우선 피유란(대표 임호)은 친환경 우레탄 발포 촉매기술을 국산화 하는 데 성공했다.
폴리우레탄 폼은 침대 메트리스, 소파 등 가구에서부터 구명조끼, 장난감, 수세미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 물질이며, 이를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발포 촉매는 전량 외국에서 수입되고 있다. 

특히 기존에는 제조공정에서 염산이 배출돼 환경오염을 초래했는데, 이번에 개발한 제조기술은 기상탈수축합이라는 방법으로 특별한 촉매에 의해 물만 배출되는 친환경 공정이다.
공정 단순화를 통한 원가절감과 친환경화 그리고 무엇보다 수입대체 효과까지 확보할 수 있어 매출 200% 신장과 함께 50억원 수출까지 기대되고 있다. 
회사는 이 기술을 화학연으로부터 이전받아 곧 사업화할 예정이다.

울산의 폐기물 자원화 전문 중소벤처기업인 이이알앤씨(대표 이강우)는 하수처리장 폐기물을 활용한 연료전지 구동 기술 실증화에 성공했다. 
연료전지는 고순도 수소 및 메탄가스를 주원료로 가동되는데, 이 원료를 기존 화석연료가 아닌 폐자원으로부터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다. 
회사는 이 기술로 패키지 형태로 제품화해 연료전지용 원료 가스 생산 용도로 국내외 대기업에 공급할 예정으로, 5,000억원 규모의 바이오가스 정제 분야 시장 진입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켐프(대표 전창일)는 디핑식 친환경 수분산 무기아연 코팅제를 사업화한다. 조선·해양 및 건축 등 전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이 코팅제는 충격, 부착, 경도 등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켐프 전창일 대표는 “화학연과의 협력을 통해 개선된 디핑 방식은 스프레이 코팅 방식보다 로스율이 현저하게 줄어 원가절감 효과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켐프는 시장 규모를 국내 약 250억원, 해외 약 1조7,000억원으로 보고 있다.

이동구 화학연 화학산업고도화센터장은 “설립한지 6년이 채 안된 기업들과 공동 연구해 얻은 성과라서 그 가치가 더 크다”며 “연구에만 그친 것이 아니라 실제로 국산화, 사업화로 이어져 중소기업 경쟁력강화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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