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태영컨소시엄과 공동개발 협약…2020년 준공 목표
279만8,400㎡에 단독주택 430·공동주택 1만4,463세대 3만7,058명 수용

내달 13일 착공하는 양산 사송지구 공공주택 조성사업 조감도.

양산시는 10년 넘게 장기 표류하던 양산 사송지구 공공주택 조성사업을 오는 2월 13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해 12월 태영컨소시엄(태영, 포스코)과 양산사송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착공에 들어갔으며, 오는 2월 13일 기공식을 기점으로 개발사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날 기공식 행사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양산시장, 국회의원 등 주요내빈 및 지역인사 들이 참석할 예정하며, 식전행사로 초청가수 공연행사도 함께 계획돼 있다.

사송신도시 조성사업은 약1년 6개월 동안 부지정지사업을 하고, 향후 기반시설(도로, 상하수도, 공원 등)을 설치해 202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송신도시는 총 부지면적 279만8,400㎡에 단독주택 430세대, 공동주택 1만4,463세대 등 총 1만4,893세대로 3만7,058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규모 신도시이지만, 부산과 양산을 잇는 양산도시철도가 같은 해인 2020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개발택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사송신도시가 준공되면 양산 시내와 부산 시내를 10분 안에 왕래할 수 있는 양산의 대표적인 주거도시로 기반이 구축되면 명실상부한 인구 50만 자족도시로 급성장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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