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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리 칼럼] 마음과 신체 건강을 돕는 음악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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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덕상 동대초 교장·울산음악치료교육연구회장
  • 승인 2018.01.25 22:30
  • 댓글 0

전국서 음악치료 사업 활발하나 울산은 거의 전무
교육 접목시 집중력·창의력 증진과 심리안정 효과
학교현장 도입 위한 시·교육청의 적극 지원 기대

 

우덕상 동대초 교장·울산음악치료교육연구회장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는 지역사회투자서비스 사업에 전국의 각 시·도가 적극적으로 참가해 돌봄, 재활, 사회참여 등 생애주기별 욕구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받고 있다. 서비스 내용은 아동재활을 비롯해 아동역량개발, 노인·장애인 사회참여지원, 신체·정신 건강관리 등이다. 


충남 아산시는 장애아동 가족지원 제공기관 지정을 위해 발달재활 및 언어발달서비스 경험과 능력여건을 갖춘 기관을 공모해 대상자에게 언어치료와 미술치료, 음악치료, 행동놀이치료, 심리치료 등 재활치료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전북 고창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 초등학교 3개교를 대상으로 지역사회통합지원체계(CYS-Net) 사업 중 하나인 ‘2017 음악·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운영했고, 경남 밀양시보건소는 정신장애인의 재활과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공예치료, 미술치료, 요리치료, 음악치료, 운동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주간재활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경북 군위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특수체육 프로그램과 미술교실, 음악치료, 태권도 교실 등 각종 치료·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충북 진천군보건소는 뇌병변장애인 음악치료 교실을 운영했고, 인천시 동부교육지원청 Wee센터는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두드림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국에서 음악치료 사업에 대한 사업이 이토록 활발한 반면, 울산에는 거의 전무한 상태다. 2018년도에는 울산에도 음악치료가 활성화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2015개정 초등학교 5·6학년군 음악과 교육과정의 생활화 영역에 처음으로 ‘음악과 건강’이라는 내용으로 음악치료교육이 제시됐다. 복지 시대의 흐름에 맞춘 좋은 결정이라 생각된다. 현재까지 학교현장에서의 음악치료는 주로 특수아동, 학교 부적응학생 등을 변화시키는데 가끔 사용됐다. 그러나 특별한 장애가 없는 일반 학생의 경우에도 심리적 치료의 일환으로 음악치료가 필요하다. 


학생들에게 음악을 들려줘 마음의 안정을 유지하게 하고 그 상태에서 시각적, 청각적, 촉각적인 이미지들을 창출하게 돕는다거나 다양한 음악활동들을 맞춤형 접근으로 집중력, 사회성, 정서지능, 창의력 증진을 추구하는 교육활동을 한다면 학생들이 음악을 통한 심리적 안정 상태에서 자신 내면을 성찰하고 통찰력을 갖게 될 것이다. 


지난해 동대초등학교는 1년간 동안 탈북학생,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중앙대학교 국악교육대학원 음악치료교육전공 정혜원 겸임교수를 특별 초청해 음악치료를 운영했는데 학생들의 눈에 보이는 행동 변화는 물론 내적 동기를 불러일으키는 등 획기적 변화를 이끌었다. 이 사업을 담당한 오재경 교사는 “국악 중심의 음악치료가 탈북학생과 다문화 학생들에게 심리적, 정서적인 측면에서 큰 효과가 있는 것을 직접 체험하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 학교교육현장에 음악치료가 적극적으로 도입되면 교육적 효과가 얼마나 클지 더욱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동대초는 5·6학년 일반학생을 대상으로도 국악치료를 실시했는데, 미비한 음악 교육적 변화에 비해 음악 치료적 변화는 놀라울 만큼 긍정적이어서 새로운 음악 치료 수업의 연구에 성과를 얻었다. 음악교육과 음악치료를 융합한 새로운 음악치료교육은 정서적으로 삭막한 학교현장에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고 집중력 증진, 사회성 증진, 정서지능 증진, 창의성 증진에 큰 도움이 됨을 알 수 있었다.


올해에는 음악치료교육이 울산시와 울산시교육청의 교육지원 사업으로 울산 학교현장에 도입되길 바란다. 


스트레스와 다양한 장애를 가진 학생들은 물론 일반학생들의 신체 및 정서 건강을 돕는다면 ‘행복 문화도시, 행복 복지도시 울산’이 더욱 앞당겨 질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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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덕상 동대초 교장·울산음악치료교육연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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