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만 1,700만t…총 2억236만t
  유가안정·세계 경제회복 등 호재

지난해 울산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이 12월 28일 2억t을 돌파한 이후 연말까지 최종 2억236만t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4% 증가한 것이다.

울산항만공사는 11월까지 1억8,536만t의 화물을 처리했던 울산항이 12월 한 달 간 액체화물 증가에 힘입어 총 1,700만t의 화물을 처리하면서 개항 이래 최초로 물동량 2억t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유가안정 및 세계 경제회복 등 호재로 인한 액체화물 물동량 증가와 자동차 환적화물 유치 등 전략적 마케팅으로 개항 이래 최초로 물동량 2억t을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유가상승과 선진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올해 전망이 녹록치 않지만, 대외환경 변화에 맞춘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 화물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울산항 항만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2.9% 증가했다.
12월 물동량을 화물별로 보면, 액체화물은 화학공업생산품 물동량 대폭 증가와 원유 및 석유정제품의 증가세로 9.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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