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올해 청년 지원사업에 34억800만원 투자
지역 일자리 창출지원 거버넌스 구축·우수기업 인증제 추진
대학생 봉사단 연계 청년취업지원·일자리 서포터즈단 운영
정밀화학 기술사관 육성·인턴지원·기업교류 활성화 사업도

울산시가 두자리수 이던 청년 실업률을 지난해 8.8%까지 끌어 내린데 이어 올해에는 1사1청년 더 채용하기 운동 등 청년 지원 대책을 통해 지난 2013년 수준인 6%대까지 낮추기로 했다.
울산시는 올해 34억800만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 청년의 내 일(JOB)이 있는 희망울산 프로젝트 등 청년 지원 사업에 지속적으로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울산의 청년 실업률은 조선업 불황 이전인 지난 2013년 6.7%에서 이듬해 8.0% 2015년 9.6%로 상승한데 이어 2016년에는 두자리수인 11.2%까지 치솟았으나 지난해 100억원 규모의 청년 창업펀드 조성 등 167억원을 투입, 특단의 청년 지원대책을 추진한 결과 8.8%까지 낮아졌다.
울산시는 올해에도 민관협력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과 지역 우수 중소기업기업 홍보를 통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통해 청년실업률을 6%대까지 낮춘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5억3,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울산시는 지난해 하반기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및 청년 일자리 창출 MOU체결과 1사1청년 더 채용 릴레이 성공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어 올해에는 지역 일자리 창출지원 거버넌스 구축(2,000만원)과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제 추진(2억5,000만원) 등의 신규 사업을 진행한다.
1사1청년 더 채용 릴레이 운동을 위해서는 캠퍼스 리쿠르트 투어(5,000만원), 청년 취업지원 캠프운영(3,000만원)의 신규 사업과 더불어 청년 일자리 한마당(청년 JOB 드림페어, 1억5,000만원), 청년구직자 자기PR 콘테스트(3,000만원) 등을 추진한다.

우수 중소기업 홍보를 위해서는 대학생봉사단 활동 연계 청년취업지원사업 추진외에 신규 사업으로 청년 일자리 서포터즈단을 운영한다.
청년 일자리 서포터즈단은 50명으로 구성해 청년층 눈높이에 맞는 중소기업 정보 제공에 나설 계획이다. 발대식은 오는 4월중에 가질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울산형 청년내일체움공제(3억원), 정밀화학 기술사관 육성사업(5억3,500만원), 일자리 창출기업 청년 인턴 지원(6억원), 지역 중소·중견기업 채용 연계형 신입인턴 지원(5억6,700만원), 지역기업-청년교류 활성화(1억1,100만원), 대학일자리센터 운영(6억원), 청년 일자리 한마당(1억6,500만원) 등의 청년 취업지원사업도 진행한다.

이중 정밀화학 기술사관 육성사업은 중소기업의 요구에 맞는 글로벌 명품 정밀화학 기술인재 양성 필요성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으로 울산대학교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19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또 스마트 창작터 운영 지원과 청년CEO들의 제품판매 매장인 톡톡스트리트, 제조업 공간인 톡톡팩토리,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 센터 운영 등 성장단계별 창업지원사업도 올해에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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