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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명 변호사·한동영 시의원 기자회견
지역 재난 안전대책 촉구·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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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장락 기자
  • 승인 2018.01.29 22:30
  • 댓글 0

심 “소방·의료법 개정 보완책 마련
점검통해 완벽한 시설 확충 필요”
한 “재난에서 안전한 울주 전담 과
신설 등 7대 공약 제시” 출마 선언




6·13 지방선거에 나설 출마자들이 29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밀양 세종병원 화재 발생에 따른  안전 대책마련 주문과 함께 공약을 발표하고 나섰다.

시장선거에 나설 더민주 심규명 변호사는 이날 밀양 세종병원 화재와 관련해 울산도 즉시 신속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심규명 울산시장선거 후보가 29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방관련 법령 개정과 실질적인 소방안전점검 등을 촉구했다. 우성만 기자
자유한국당 한동영 시의원이 29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주군수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우성만 기자



심 변호사는 “울산관내에 등록 운영 중인 노인요양병원의 수가 42개에 이른다”면서 “많은 요양병원들이 도심밀집지역에 있고 이번 밀양 화재현장이 시사한 바와 같이 긴급재난 상황발생시 인명구조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공간을 확보하고 있지 못한 곳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지어 화재발생 시 주변 건물에 피해가 확산될 수 있는 위험요소가 있어 즉시 신속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법으로는 연면적 5,000㎡ 이상이거나 수용인원 500명 이상일 때만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로 돼 있지만 그 이하 시설은 스프링클러 설치를 하지 않아도 문제가 없다”면서 “이제 법이 개정돼 기존 시설도 시설확충 유예기간인 올 6월 30일까지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도록 했지만 이 기간 내에 또 어떤 불상사가 생길지 모르니 노인요양병원은 물론 다중이용시설 등을 긴급히 점검하고 시설확충 유예기간까지 기다리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변호사는 “울산은 전국 8개 광역자치단체의 지역안전지수 중 화재부문에서 최하등급에 가까운 평가를 3년 연속 받았다”면서 “울산이 화재 대비와 대처 능력이 얼마나 취약한 지역인가를 단적으로 드러낸 결과”이라고 질타했다.

심 변호사는 이에 따라 △울산지역 국회의원들은 소방관련 법령 및 의료법의 신속 개정과 보완책 마련 △울산시와 관계당국은 관행적이고 형식적인 소방점검이 아닌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소방점검을 통해 시설 확충 유예기간 내에 한 곳도 빠짐없는 시설 완비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화재에 대한 지역안전지수 최하위평가와 관련해 울산시는 시민이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도시 조성 △다중이용시설 재난 발생시 환자나 장애인 등과 같은 피난약자에 대한 구조매뉴얼 작성은 물론 구조체계에 대한 시스템 전면 재점검 및 보완을 촉구했다.

또 울주군수 출마를 선언한 한동영 시의원도 이날 ‘재해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울주를 만들겠다’고 안전 공약을 발표했다.

한 의원은 2030년까지 울주군 인구 30만명을 위한 ‘3030 스마트 울주!’의 분야별 공약 중 ‘재해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울주’에 대한 7대 안전 공약을 내놓았다.


그가 약속한 7대 실천과제는 △22만 울주군민에게 방독면 및 생존배낭 공급 △안전을 전담하는 과를 신설해 사전예방 및 안전교육 강화 △울주군 의용소방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실질적인 예방활동 △휴대폰으로 볼 수 있는 살아있는 재난 매뉴얼을 적극 배포 △풍수해,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한 풍수해보험 가입 지원 △공동주택 및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침수방지를 위한 차수벽 설치 지원 △공공시설물에 대한 내진보강,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및 지진대피소에 대한 안전성 강화로 꼽았다.


한 의원은 “안전은 국민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이며 헌법과 법률을 이야기 하지 않더라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은 국가가 지켜야 할 기본 중의 기본”이라며 “이러한 대비책 없이 울주군이 인구 30만명의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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