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 청와대에 서명지 제출

울산시민들의 숙원이었던 울산고속도로 무료화가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울산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범시민추진위원회는 2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울산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및 일반도로화 요구 서명지’를 청와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울산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범시민추진위원회는 29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울산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및 일반도로 요구 서명지(16,071명) 청와대 제출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우성만 기자 smwoo@iusm.co.kr

추진위는 지난 10월 추진위 발족을 시작으로 3개월여 동안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벌인 결과 1만6,071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추진위 공동 추진위원장인 최유경 시의원은 “울산고속도로의 무료화와 일반화에 대한 판가름은 국토교통부의 판단과 결정에 달려 있지만 그 과정에서 울산시의 확고한 의지와 행정력이 크게 작용할 것”이라며 “지난해 12월 인천시로 이관된 경인고속도로를 포함 6개 고속도로가 이미 일반도로로 전환된 사례가 있어 무료화와 일반화에 대한 우리의 요구가 전혀 현실성이 없거나 터무니없는 주장이 아니라는 것을 울산시민들이 잘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 의원은 “서명지 제출로 국토부와 울산시가 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청와대에서도 교감과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울산시와 지역 정치권이 정치적 역량을 발휘하고 본격적으로 나설 차례며 이번에는 꼭 해낼 수 있는 지혜와 지도력을 발휘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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