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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칼럼] 누군가 눈물 흘리게 하는 불법 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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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희준 울산 북구 명촌동
  • 승인 2018.02.01 22:30
  • 댓글 0

최근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로 대한민국은 다시 한번 우리들의 안전불감증을 확인하게 됐다. 그중 하나가 바로 불법 주정차다. 길가에 있는 불법 주차 차량들로 인해 사다리차 등의 진입이 어려웠고, 그래서 작업이 지연되서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화재 후 한 달이 지난 지금, 과연 우리들은 달라졌다고 할 수 있을까.


물론 주차할 공간을 제대로 만들지 않은 것 자체가 제일 큰 문제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분명 주차를 하면 안되는 곳임을 알면서도 ‘나 하나쯤이야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한명, 한명이 주차를 해둔 것이 쌓여 결국 진입 방해라는 결과를 만들었고, 이것이 인명피해를 더 크게 키우는 씨앗이 됐다. 울산에서도 불법 주차는 남의 일이 아니다. 최근 불법 주차들로 소방차가 진입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심지어 불만을 쏟아내는 시민들이 있었다는 기사를 읽었다.


현행 소방기본법에는 소방차를 가로막는 주차 차량을 옮기거나, 불법 차량이 소방 활동에 방해가 됐을시 보상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하지만 이에 대한 책임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소방관들은 소송에 대한 부담감이 적지 않다. 결국 시민들의 소방의식, 안전의식이 바뀌지 않으면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무척 춥고, 건조한 날이 계속되고 있는 겨울철. 아직 화재의 위험은 존재한다. 만약 우리 집에 불이 났다면? 그런데 불법 주정차량들로 화재 진압이 늦어진다면? ‘나는 아닐꺼야’라는 생각이 대참사를 부를 수 있다. 


잠시의 편안함을 위해 오늘도 해버린 불법주차. 하지만 그 불법주차로 누군가는 눈물을 흘릴 수도 있다. 무고한 사람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시민 모두 힘을 모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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