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만5,307명으로 ‘1위’

현대자동차가 30대 그룹 계열사 가운데 최근 5년간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2위 기업으로 꼽혔다.

4일 한국경제연구원이 공정위 대규모기업집단 공시자료를 통해 2011∼2016년 30대 그룹의 종업원 300인 이상 계열사 종업원 수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이마트(1만5,307명)였고, 현대자동차(9,906명)가 뒤를 이었다.

5년 동안 종업원 수 증가 상위 30위 기업의 총 종업원 수는 11만5,635명 늘었다.

업종별로 구분하면 제조업이 3만2,609명(38.5%)으로 가장 많았고 도매 및 소매업(3만2,022명·27.7%), 숙박 및 음식점업(1만5,723명·13.6%),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1만2,253명·10.6%)이 뒤를 이었다.

유환익 한경연 정책본부장은 “제조업, 숙박음식업, 도소매업의 종업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며 “일자리 창출이 정부의 중요한 국정 목표인 만큼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이 사회적으로 존중받을 수 있는 제도와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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