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곳 지정 요가·건강댄스 등

5일 오후 중구보건소 경로당 운동교실에 참여한 중구 남외동 해오름경로당 어르신들이 건강댄스를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울산 중구보건소는 5일 오후 2시 30분 중구 남외동 1002-2에 위치한 해오름경로당에서 ‘경로당 운동교실’을 개최했다.

‘경로당 운동교실’은 지역사회 건강문제를 고려한 생애주기·생활터별 신체활동 교육을 제공해 주민 신체활동 정보 습득과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규칙적인 신체활동이 가능하도록 유도하고자 진행하고 있다.

이날은 해오름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에게 운동프로그램 운영 방법과 강사에 대한 소개에 이어 건강댄스를 실시했다.

2004년부터 시작된 경로당 운동교실은 매년 중구 지역 내 경로당 21개소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울산광역시치어리딩협회, 중구체육회, 대한노인회 중구지회 등과 연계해 11월까지 매주 1차례 손골, 복산2, 평동, 양지동산, 행운, 남외, 해오름 등 21개 경로당을 방문해 경로당 이용 어르신 500여명에게 실버치어리딩과 요가, 건강댄스 등 다양한 신체활동을 알려줄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24개소에서 500여명의 어르신에게 999차례의 운동교실을 진행한 바 있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노인 연계 유관기관들과 꾸준한 협력으로 지역 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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