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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된 관절만 교체 인공슬관절 반치환술
정상 관절 기능 최대한 유지…회복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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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리= 고은정 기자
  • 승인 2018.02.05 22:30
  • 댓글 0

■울산제일병원 정형외과 김동근 과장에 들어본 ‘퇴행성 관절염’
무릎 안쪽 관절 닳다가 바깥쪽으로 전이…무릎 뒷부분 바닥에 안 닿아
초기이거나 고령이지만 바깥쪽 연골 양호하면 슬관절 반치환술 시행
수술 간단하고 재활기간 짧아…십자인대 보존 자연스러운 감각 유지


민족의 최대명절, 설 연휴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설 연휴가 지난 뒤 특히 주부들은 과도한 가사노동으로 인해 무릎과 허리에서 관절통증이 나타난다. 쭈그려 앉아 오랫동안 음식을 만들거나 물건을 들어 올리는 등의 행위가 무릎과 허리에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이다. 

퇴행성관절염은 비단 65세 이상의 노인뿐 아니라 이렇듯 주부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최근 들어 퇴행성관절염 치료법으로 인공슬관절 반치환술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울산제일병원 정형외과 김동근 과장을 통해 자세히 알아본다.

◆퇴행성 관절염 자가진단과 치료= 자가 진단법은 눕거나 앉았을 때 무릎 뒷부분이 바닥에 닿지 않으면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할 수 있는데 관절염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해진다면 정밀검사를 통해 수술을 받아야한다. 퇴행성관절염은 주로 무릎 안쪽 관절이 닳다가 차츰 바깥쪽 관절로 전이되는데 초기에는 내측 관절만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슬관절 반치환술을 시행한다. 슬관절 반치환술은 무릎 관절중에서 손상된 관절만을 일부 교체하기 때문에 정상 관절의 기능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퇴행성 관절염의 수술적 치료= 젊고 몸무게에 큰 구애됨이 없이  아직 사회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사람으로서 외상 등의 후유증이나 퇴행성 등으로 슬관절의 내반이 진행되고 연골이 마모된 경우 경골 근위부 골절제술을 우선 고려해 볼 수 있다. 또 한 고령으로서 이미 할 수 있는 보존적 요법의 한계에 도달한 경우 인공슬관절 전치환술을 시행 할 수 있다. 그러나 고령이며 슬관절 내측의 연골이 부분적으로 많이 마모됐으나 슬관절 정렬이 비교적 양호하고 또 다른측 (주로 외측)의 연골이 잘 보존된 경우 인공 슬관절 반치환술을 시행할 수 있다.

◆인공슬관절 반치환술 장단점= 대단히 침습적인 인공슬관절 전치환술을 대체하기 위해 1950년대부터 슬관절의 일부만을 수술하는 여러 시도가 있었다. 이후 근위경골 절제술에 적응이 되지 않은 고령에 적당한 체중 그리고 비교적 활동량이 많지 않은 환자들에게서 대단히 좋은 결과를 보였다.

이 수술은 골절제가 적으며 수술이 전치환술에 비하여 비교적 간단하여 빠른 회복과 수술후 짧은 재활시간을 필요로 한다. 또한 수술 후 더 큰 슬관절의 운동 각도를 보이며 십자인대를 보존함으로써 슬관절의 감각고유수용체의 기능을 보존해 보다 더 자연스러운 무릎의 감각을 유지하게 한다.

그러나 통풍 등 염증성 관절질환, 슬관절 구축이 5도 이상 진행된 경우, 수술전 슬관절 운동각도가 90도 이하,15도 이상의 슬관절 각 변형이 온 경우, 슬관절내 내,외측 모두에서 체중부하 부분의 심각한 연골 침식이 온 경우, 전방십자인대가 없거나 슬개골의 관절면의 연골의 퇴행성 변화가 심한 경우는 반치환술의 적응증이 되지 못한다.

현대에서는 사회생활 여건 등의 개선으로 전치환술의 적응증에 비해 상대적으로 반치환술의 적응증이 늘고 있으며 평균 수명의 증가 그리고 사회 활동의 연장 등으로 반치환술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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