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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설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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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형 기자
  • 승인 2018.02.06 22:30
  • 댓글 0

19일 앞당겨 1조3,964억 집행… 설 맞이 상생 행보 강화

협력업체 4,000여곳 수혜
2·3차 협력사까지 효과 확산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 위해
447억원 온누리상품권 구매
임직원 설밑 봉사활동도 활발


현대자동차그룹이 설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온누리 상품권 구매 등을 통해 지역과의 상생활동에도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납품대금 1조3,964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현대차그룹의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차를 비롯해 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제철·현대건설 등 5개 회사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4,0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협력사들은 현대차그룹으로부터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9일 일찍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들도 설 이전에 2, 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데 납품대금 조기 지급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가장 많은 설 명절을 맞아 협력사들의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자금이 2, 3차 협력사들에도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해 협력사 임직원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 추석 등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 왔으며,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각 1조80억원, 1조1,709억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한 바 있다.

또 현대차그룹은 전통시장 활성화 등 내수 진작을 위해 설 연휴 전 온누리상품권 약 447억원어치 구매에도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각 121억원, 120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한 바 있다. 올해는 각 계열사의 17년 임단협 타결 영향으로 온누리상품권 구매 금액이 크게 증가했다.

이번 설에도 약 2,500여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우리 농산물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임직원들이 국산 농산물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설 명절을 맞이해 임직원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3일까지 4주간 현대차그룹 17개 계열사 임직원이 결연시설과 소외이웃을 방문해 명절 선물, 생필품 전달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과 추석 연휴 기간 전후를 ‘임직원 사회봉사 주간’으로 정하고, 그룹 임직원들이 소외이웃 및 사회복지단체를 방문해 생필품과 명절 음식, 온누리상품권 등을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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