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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울산공항 활성화 지금이 적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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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0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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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가 개통된 이후 침체를 면치 못했던 울산 공항이 최근 기지개를 펴고 있다는 소식이다. 저비용 항공사들의 취항으로 제주와 김포로 가는 하늘길이 넓어진 탓이 크다. KTX 개통 후 승객이 줄어들까 염려해 항공 편수를 줄인 양대 항공사의 대응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보여주고 있다.

어제 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가 밝힌 지난 1월 울산공항 이용객은 7만6,879명이다. 부산항공이 취항한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달 연속 7만 명대를 넘겼다. 하루 평균 이용객으로 따져보니 2,479명으로 전달 2,431명보다 더 늘어났다. 지난해 12월 이용객 7만명을 넘긴 것은 KTX개통 후 무려 7년만이라고 한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올 한해 탑승객 수가 90만명 수준을 넘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계를 보니 지난달 울산공항 이용 비행기편수는 668편으로 탑승률도 74.4%를 기록했다. 울산~김포 구간은 5만977명이 이용해 탑승률 69.2%(485편), 울산~제주 구간은 2만5,878명이 이용해 탑승률 87.5%(182편)로 집계됐다. 겨울철이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통계다.

울산공항 이용객 증가는 저비용항공사인 부산항공이 취항하면서 울산 공항을 이용하는 운항 편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원하는 시간에 서울과 제주를 갈 수 있으니 굳이 김해공항을 이용하거나 KTX울산역까지 갈 이유가 없어진 것이다.

항공사들의 갖가지 할인 정책도 이용자들을 붙들었다. 부산항공은 울산공항의 탑승률이 기대 이상으로 나오자 이번달부터 울산~김포 노선에 주 2편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공항의 이용객 급증은 그동안의 침체가 단순히 KTX 개통 때문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물론 KTX개통이 울산공항 이용객 감소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은 부인하기 어려운 사실이다. 

하지만 공항이용객이 빠진 후 항공사들이 취한 태도도 분명 문제가 많았다. 운항 적자에 대한 울산시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이용객 유치와 서비스 개선을 위한 노력보다는 운항편수 줄이기에 급급했다. 

울산 공항이 다시 활기를 찾는다는 것은 그만큼의 항공수요가 있었다는 이야기다. 이제 필요한 것은 이 수요를 붙잡아 놓는 일이다. 공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대중교통체계를 개선하고, 공항 내 편의 시설도 대폭 확충해야 할 것이다. KTX 이용이 어려운 북구나 동구지역, 경주권 이용객들을 위한 별도의 교통대책도 필요해 보인다. 국제노선 개설을 서둘러 추진하는 것도 울산공황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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