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K아트홀이 2월 27일부터 4월 8일까지 선보이는 연극 ‘오백에 삼십’.

CK아트홀은 2월 27일부터 4월 8일까지 코믹연극 ‘오백에 삼십’을 선보인다.

연극 ‘오백에 삼십’은 보증금 오백만원에 월세 삼십만원짜리 독자 원룸에 사는 개성 넘치는 6명의 캐릭터가 하나의 살인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로 구성된다. 

다닥다닥 붙어서 살지만,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고 서로에게 무관심한 세상.

서울 한 동네에 ‘돼지빌라’라는,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0만원 짜리 원룸이 있다.

고작 7평짜리 원룸에서 6명의 청춘들은 꿈과 삶을 배워나간다.

빌라에 살던 청춘들이 정을 나누고 인사를 하고 음식도 나눠먹으며 살던 중 의문의 살인사건이 일어나는데….

‘오백에 삼십’이 가장 공감대를 줄 수 있는 이유는 ‘별일 아니지만, 우리의 삶 속에 분명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잘 표현해 냈기 때문이다. 연출가 또한 실제 오백에 삼십도 되지 않는 원룸에 살며 꿈을 키워 나갔고, 연극에 당시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웃긴 대사들 속에서도 마음껏 웃을 수 없는 우리 현실을 잘 표현해 남녀노소 구분 없이 크게 공감하고 즐길 수 있다. 

화~금 오후 7시30분, 토 오후 4시·7시 30분, 일·공휴일 오후 3시, 월요일 휴관. 예매 CK아트홀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 문의 052-27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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