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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석·박준영 의원직 상실…민주당 내심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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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컷뉴스
  • 승인 2018.02.08 15:50
  • 댓글 0

'호남 민심 돌아왔다' 민주당 후보들 재보궐선거 대거 출마할듯…민평당과 경쟁

(왼쪽부터) 민주평화당 박준영 의원,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 (노컷뉴스 자료사진)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광주 서구갑)과 민주평화당 박준영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이 모두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6월 재보궐선거에서 호남 지역구 2곳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대거 출마가 예상된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혐의로 1·2심에서 유죄가 인정된 송기석 의원의 회계책임자 김모(50) 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 200만원의 형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송 의원은 의원직을 잃게 됐다. 공직선거법상 선거사무소의 회계책임자가 공직선거법이나 정치자금법의 회계 관련 조항을 어겨 징역형이나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으면, 해당 국회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게 돼 있다. 

또 대법원 1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준영 민평당 의원에 징역 2년 6개월에 추징금 3억 1713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사법부는 조만간 박 전 의원에 대한 수감절차에 돌입한다. 

두 의원이 모두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두 의원의 지역구는 '6.13 재보궐 선거'를 치르는 곳이 됐다. 

원내 1당을 사수하려는 민주당으로서는 내심 호재로 반기는 분위기다. 바른정당과의 통합 문제로 호남 민심이 상당 부분 국민의당을 떠났다는 판단에서다. 

광주 서구을에는 민주당 박혜자 전 의원과 송갑석 광주학교 교장의 출마가 예상된다. 박 전 의원은 현재 서구을 지역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다지고 있고, 문재인 대통령 후보 비서실 부실장 출신인 송 교장도 물밑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호남 의원들을 중심으로 창당한 민주평화당에서는 김정현 공보실장과 김명진 전 DJ정부 청와대 행정관, 이성일 자구구국포럼 공동대표가 후보로 거론된다. 바른정당과 통합을 추진하는 국민의당에서는 아직 이렇다할 주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영암·무안·신안군에는 김홍걸 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과 서삼석 영암·무안·신안군 지역위원장, 백재욱 청와대 행정관, 배용태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 등이 민주당 후보군 물망에 올라 있다. 

민주평화당에서는 이윤석 전 의원의 출마 얘기가 나오고, 국민의당에서는 이건태 변호사가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송 의원과 박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6.13 재보궐 선거구는 서울 노원병과 송파을, 울산 북구, 부산 해운대을 등 4곳에서 6곳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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