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명절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설 전후 사흘간 부산의 모든 유료도로를 무료로 전면 개방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부산시의 명절연휴 유료도로 통행료 면제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명절 전·후 사흘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시책에 적극 동참하고, 명절을 맞아 유료도로를 이용하는 시민과 귀성객의 통행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추석부터 시행하고 있다. 

통행료가 면제되는 부산지역의 유료도로는 광안대로, 백양터널, 수정산터널, 을숙도대교, 부산항대교, 거가대로 등 6개 도로이다. 

도로이용자는 하이패스 유무와 관계없이 도로별 개방된 게이트를 통과하면 된다. 

한편 부산시는 올 상반기 중 백양터널 요금소에 하이패스 설비를 추가 설치하고, 전 도로에 후불교통카드 이용도 확대하는 등 유료도로 관련 편의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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