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한 신혼의 달달한 사랑이야기로 SNS를 타고 수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배성태 작가의 ‘구름 껴도 맑음’展이 지난 7일부터 롯데갤러리 광복점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는 3월 5일까지.
 

배성태 작.

배 작가가 네이버 일러스트 플랫폼 그라폴리오와 인스타그램에 연재된 작품을 엮은 책 ‘구름 껴도 맑음’은 아내와 고양이 망고, 젤리와 함께 하는 신혼 생활을 담은 이야기다.

배 작가의 작품은 애써 노력해서 기억하지 않으면 희미하게 지워지는 일상의 조각들을 작품에 담아 소소하지만 따뜻한 사랑이 느껴지는 모습을 아낌없이 전달한다. 

이에 그는 이번 전시에서 평범한 일상 속에서 빛나는 사랑의 순간들이 우리 모두의 행복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전시는 일러스트 평면작품 50여점과 포토존으로 구성됐다. 

작가는 “신혼생활을 그리는 것은 처음에는 저만을 위한 기록의 과정이었는데, 신혼의 일상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그림으로 기록하던 일이 운이 좋게도 많은 사람들의 공감과 응원을 얻었다”며 “담요처럼 곁에 두었다 조금 추울 땐 언제든지 가져와 덮을 수 있는 그림을 그리는 작가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24일 오후 2시에는 작가 사인회가 선착순 50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