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울산시당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 설치 관련 초청 간담회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위원장 정갑윤)은 19일 자유한국당 울산시당 강당에서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 설치 관련 간담회를 실시했다. 임경훈 기자 qtm0113@iusm.co.kr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위원장 정갑윤)은 19일 시당강당에서 정책위원회(위원장 이성룡·변식룡)가 주관하는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 설치 관련 초청 정책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정갑윤 위원장을 비롯한 강길부·이채익 국회의원과 이성룡·변식룡 정책위원장, 윤시철 시의회 의장, 한성율 울주군의회 의장, 박학천 대변인이 참석했고,  초청자로 신석민 행복케이블카 설치 범시민추진위원회 사무국장, 정진수 울산장애인총엽합회 회장, 장태언 대한노인회 울주군지회 부회장, 정인락 울산관광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울산의 새로운 경쟁력은 관광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실시한 이날 간담회는 울산 관광산업의 핵심사업 중 하나‘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 설치’ 와 관련해 다양한 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00년부터 울산시의 숙원사업으로 시작된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는 주민들의 건의에 의해서 2013년도부터 공공사업으로 추진돼 왔다. 그러나 환경훼손을 우려한 환경단체 등 반대대책위원회에서 환경영향평가 공동조사에 협조하지 않는 등 극심한 반대로 사업이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지역민들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 위원장은 “설 연휴기간 많은 시민들이 경기가 어렵다고 토로하고, 제조업 중심으로 치우쳐진 산업구조도 다각화해야 한다는 제언도 있었다. 이런 시점에서 관광산업의 중요성이 큰 만큼 간담회가 갖는 의미는 매우 중요하다”고 한뒤 “영남알프스처럼 세계에서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한 지역에 해발 1,000m가 넘는 산이 밀집된 곳은 없다. 이러한 천혜의 자원을 활용하는 관광산업이 우리 울산의 중요 미래먹거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간단체 대표자들은 “2000년부터 시작된 숙원사업이 아직 일부 반대논리에 의해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것에 안타깝다”며 세계 여러 나라 사례를 보더라도 케이블카 설치로 자연이 파괴되고 있다는 주장은 논리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면서 “사업의 경제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등을 고려할 때 행복케이블카 설치는 추진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관련단체들이 나서서 범시민 추진운동에 함께해야 한다”고 한 뒤 “당 차원에서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 설치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시당은 관광산업 해법모색과 사례연구를 위해‘관광이 일자리다. TF팀’(팀장 이상엽 청년전국위원)이 주관하는 ‘울산이 부른다·희망원정대’를 22일부터 출정시킨다. 

희망원정대는 1박2일간 경남 통영과 거제 일원에서 관광객들의 호응이 큰‘관광자원 연계 관광아이템(케이블카, 루지, 짚라인 등)’이 지역발전과 관광산업 발전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분석한 뒤 결과를 시당 공약개발단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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