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매개로 게스트와 소통
오는 26일 밤 8시10분 첫방송

 

tvN은 오는 26일 오후 8시 10분 새 예능 ‘우리가 남이가’를 첫방송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박명수와 전현무가 MC로 나서 눈길을 끈다. 연합뉴스

tvN은 오는 26일 오후 8시 10분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가 남이가’를 첫 방송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MC들이 도시락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그동안 소통해보고 싶었던 게스트에게 배달하고, 도시락을 먹으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이다.

MC로는 방송인 전현무와 개그맨 박명수가 나서 ‘새로운 조합’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배우 지일주, 더보이즈 상연이 고정 출연한다.

전현무는 “방송을 시작하기 전부터 박명수의 팬이었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전현무는 (방송을) 정말 잘한다. 작년에 KBS와 MBC가 파업을 했는데 내가 파업으로 일이 없을 때 전현무가 도움을 주겠다고 했다”고 서로 친근함을 나타냈다.

연출을 맡은 이근찬 PD는 기획의도에 대해 “소통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이라며 “제작진과 고민하던 차에 방탄소년단의 ‘팔도강산’ 노래를 듣고 소통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팔도강산’은 전국 팔도의 사투리를 가사에 녹여내 말은 서로 달라도 서로 흥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재치 있게 풀어낸 곡이다.

이 PD는 게스트 선정 이유에 대해 “우리나라에 연예인 토크쇼는 많다. 하지만 사회 여러 분야 사람이 나오는 토크쇼는 별로 없는 것 같아 시도해보고자 했다. 게스트가 연예인이나 정치인만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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