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우스갯소리쯤으로 하는 말일 수도 있겠지만, 산 잘 탄다고 자랑하지 말고 건강검진 받는 게 더 오래 산단다. 요즘은 삶의 질 향상으로 백세시대가 도래되었다. 하지만 목숨의 카드는 어느 누군들 예외 일 수 없고, 덤으로 이변이 속출하기도 한다. 최상의 대비책은 건강할 때 건강을 잘 지키는 것 외엔 해법이 없다.   
그렇네. 하늘의 건강검진은 연이 하나 보다. 연실에 표롱표롱 실려 오는 산새소리 멧새소리, 아직은 살만하다는 거다.  

●시인 김춘남(金椿南·1956~ ). 부산 출생. 계명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졸업. 2001년 대구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 당선. 2004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 2013년 동시집 <앗,앗,앗> 발간. 2014년 부산아동문학상 수상. 한국아동문학인협회, 한국동시문학회, 부산문인협회 회원. 현재 부산아동문학인협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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