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울산박물관서 ‘울산 명장의 전당 등재식’
 오정철·신규현 새 등재…명장 40여명 참석

 

울산시는 20일 울산박물관에서 김기현 시장, 김동일 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장, 울산이 배출한 명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명장의 전당 등재식’을 가졌다.

울산시는 20일 울산박물관 2층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윤시철 울산시의회 의장, 김동일 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장과 울산이 배출한 명장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명장의 전당 등재식’을 개최했다. 
대상자는 지난해에 선정된 명장 2명이다.

오정철 명장은 현대중공업에서 30여년간 기계조립 분야에 근무하고 있는 지역대표 숙련기술인으로서 2014년 조선 분야 한국품질명장을 거쳐 2017년 기계조립분야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됐다.
신규현 명장은 지난 2017년 단조 분야 ‘한국품질명장’에 선정된 명장으로 현대자동차에서 32년째 근무 중이며 2013년에는 품질향상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제안왕에 올랐다. 
이날 등재식 후 지역 기술 숙련인들을 격려하고 지속가능한 산업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등재 대상자와 명장 울산지회 임원진을 대상으로 오찬 간담회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명장의 전당에 이름을 새김으로써 지역 명장들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기술인의 명예를 제고해 울산 산업발전의 원동력을 확보하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공업센터 지정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조성한 ‘울산 명장의 전당’은 대한민국과 산업수도 울산 발전에 기여한 명장들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 2012년 울산박물관 2층에 설치됐다. 

울산에서 배출된 대한민국명장 46명, 한국품질명장 132명 등 총 178명의 이름과 소속, 분야 등이 등재돼 있으며 이날 2명 등재로 총 18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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