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명 울산시장 예비후보 기자회견
“민주세력 하나로 모아 적폐 청산
 단일화 시민 범대책위 구성 제안”

 

더불어민주당 심규명 울산시장선거 예비후보가 2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세력 후보단일화를 제안했다.

 

칩거에 들어갔던 더민주 심규명 변호사가 일주일여 만에 범민주 단일후보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정치행보를 시작했다.

심 변호사는 21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지방선거를 범민주 단일후보 대 적폐세력의 양자 선거구도로 만들기 위해 민주세력을 하나로 모아 울산의 적폐세력을 결단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자유한국당을 일소하고 새로운 민주개혁 시대를 열어가라는 준엄한 명령임을 칩거기간 동안 뼈저리게 느끼게 됐다”면서 “지난 2014년 지방선거를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의 완벽한 승리로 끝났던 지난 2014년 지방선거를 반면교사로 삼아 이번 선거를 어떻게 치러야 하는 가를 깊이 고민해야 한다”며 “촛불시민혁명이 준 기회가 무산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엄습해 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심 변호사는 “지금부터 저는 뜻을 같이하는 동지들과 힘을 합쳐 범민주 세력의 단일화와 6·13지방선거의 완전 승리를 위한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한 뒤 “범민주 단일후보와 적폐세력 간의 1:1 선거구도를 위해 모든 진영을 찾아가 ‘적폐청산과 울산시민의 행복을 위한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교육감, 북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완전 승리를 위한 범민주세력 단일화 울산시민 범대책위’ 구성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더민주 시장 후보자로 당당히 등록해 예비후보로서 경선 기간을 축제의 장, 흥행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정치생명을 바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문재인 민주정부를 지켜가고 ‘영남권 민주세력 단일화 벨트 구축’에 관한 정치 제안서를 모든 진영에게 전달해 6·13 지방선거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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