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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맞춤형 공업용수 공급 절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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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2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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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수도요금에 포함된 ‘물이용부담금’이 다음달 고지분부터 인상된다고 한다.

울산시는 지난해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낙동강 물 이용량이 크게 늘어나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가 물이용부담금을 지난해 1t당 14.3원에서 83.5원으로 인상, 내년 2월 고지분까지 이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물이용부담금은 낙동강 원수 사용비율에 따라 달리 책정되며 예년 평균 물이용부담금이 25.8원(2014년 27.7원, 2015년 29.2원, 2016년 21.1원)인 것에 비해 세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물이용부담금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해 시민들이 느끼는 부담감은 크게 느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은 가뭄 장기화로 낙동강 물을 이용해 사용할 수 밖에 없다. 장기 가뭄은 공업용수 확보에도 차질을 준다. 이런 상황에서 울산석유화학 단지내 기업들의 공업용수 공급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기업들의 공장 가동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석유화학 단지 기업들이 SPC설립을 통해 맞춤형 공업용수 통합공급사업(가칭 석화단지 물공장 사업) 추진에 나선다는 것이다.

공장 가동률 감소 조치 직전까지 직면한 업계에서 추진한 이 사업의 최적 입지로 부곡·용연지구 부지를 꼽고 있다. 문제는 울산시에서 이 부지를 내놓을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렸다고 한다. 울산시가 부지를 내놓는다면 기본설계 착수와 함께 수요처와 실시협약 체결 등 사업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공업용수를 공급받아 공장 가동을 하고 있는 기업체로서는 맞춤용 공업용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석유화학단지 입주 기업들은 최근 낙동강 원수의 전기전도도가 상당히 높게 유입돼 불순물과 이온 처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데다 원수공급량도 줄어 공장 가동률 감소 조치까지 이른 상태다.

이같은 석유화학단지 입주 기업들의 애로를 시급히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울산시의 적극적인 해결 방안이 요구된다. 특히 낙동강 하구둑이 개방될 경우 울산지역 공업용수의 염분 농도가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는 더욱 더 설득력이 높다고 하겠다.

맞춤형 공업용수가 석유화학단지 기업들에게 적기 공급돼 공장 가동률 증가는 물론 울산의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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