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 1월 수출입 동향분석…1개월 만에 적자 전환

부산본부세관

지난 1월 부산의 수·출입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 기록하며 무역수지가 1개월 만에 적자로 전환됐다.

26일 부산본부세관이 발표한 ‘2018년 1월 수출입 동향분석’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교해 23.9% 증가한 13억7,000만 달러, 수입은 19.3% 증가한 14억 달러를 기록, 무역수지는 3,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과 12월 2개월 연속 흑자를 보인 후 1개월 만에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품목별 수출은 철강제품(32.3%), 승용자동차(33.5%), 기계류와 정밀기기(27.0%), 경공업품(12.1%), 전기·전자제품(31.8%) 등 주요 품목 대부분 증가했다.

특히 철강제품 수출은 2016년 8월 이후 18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주요 국가별로는 미국(35.8%), 동남아(29.5%), EU(9.7%), 중남미(88.5%), 중국(26.7%), 일본(28.8%) 등 주요 국가 대부분 증가했다.

이 중 EU 수출은 전월 12월(26.6%)에 이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개월 연속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입은 품목별로는 철강재(5.5%), 어류(42.2%), 기계류와 정밀기기(11.7%), 전기·전자기기(76.1%) 등은 증가했지만 자동차부품(-10.0%) 등은 감소했다.

주요 국가별로는 중국(4.1%), EU(39.1%), 일본(27.8%), 동남아(29.8%), 중남미(60.2%) 등은 증가했고, 미국(-4.8%)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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