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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선 기술력’ 조선업계 불황 탈출 돌파구 되나
현대중, 프랑스 선사와 ‘1조6,000억원 규모’ 수주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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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형 기자
  • 승인 2018.02.26 22:30
  • 댓글 0

1만4,000TEU급 컨선 6척
옵션으로 6척 추가 계약 가능
벙커유-LNG 이중연료 방식 적용
저가 공세 중국 업체 보다 우위

현대중공업이 2010년대 들어 최대 1조6,000억원 규모의 선박 수주 협상에 나서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특히 이번 수주전에서 LNG 기술력을 인정받아 저가 공세를 펼치는 중국 업체들을 일찌감치 따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국내 조선업계는 해상환경규제 강화, 국제유가 상승 등과 맞물려 올해를 기점으로 10년간 LNG선 특수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트레이드윈즈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프랑스 CMA CGM과 1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6척 건조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발주에서는 옵션으로 6척을 더 주문하는 계약을 걸 수 있고, 계약 금액은 한 척당 1억3,000만달러 정도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이 CMA CGM으로부터 최소 7억8,000만달러에서 최대 15억6,000만달러에 이르는 신규수주를 확보할 수도 있는 셈이다. 

계약이 체결될 경우 이들 선박은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건조, 오는 2020년 인도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9월 CMA CGM은 2만2,000TEU급 선박 9척을 중국 후동중화조선(5척)과 상해외고교조선(4척)에 분산 발주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 역시 협상에 나섰으나 가격 면에서 뒤로 밀린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기존 벙커유와 함께 LNG도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Dual Fuel) 방식을 적용하기로 하면서 중국 업체 대신 기술력이 있는 현대중공업을 우위에 놓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선박가격이 1억1,500만달러에서 20% 가량 오른 1억3,000만달러 수준까지 올랐고, 중국 조선업계에서는 척당 1억600만~1억800만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이 성사된다면 2010년대 들어 현대중공업의 최대 수주 규모가 된다. 

지난해 현대중공업은 폴라리스쉬핑과 32만5,000t급 초대형 광석운반선(VLOC) 10척에 대한 수주 계약을 8억달러에 한 바 있다.

이 외의 대형 수주로는 2012년 7월 그리스 선사로부터 1만3,800TEU급 컨선 10척을 총 12억달러에 수주했고, 2010년 12월에 독일에서 1만3,100TEU 컨선 10척을 총 14억5,000만달러에 수주한 적 있다.

이번 CMA CGM의 사례와 같이 LNG 기술이 국내 조선업계의 불황 탈출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조선 ‘빅3’는 올해부터 LNG 관련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수주목표를 높여 잡았다. 현대중공업도 지난해(99억달러)보다 34% 늘어난 132억달러로 책정했다.

현대중공업그룹(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포함)은 올 들어 가스선 4척을 포함해 컨테이너선 4척, 유조선 3척 등 총 13척, 총 8억달러 상당을 수주했다. CMA CGM으로부터 15억6,000만달러 수주에 성공한다면 목표달성 가능성이 높아진다. 

박우현 하나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LNG 르네상스 시동이 걸렸다”며 “지난해부터 LNG선이 공급 부족 상태로 전환돼 용선료가 최근 70% 이상 상승했고 선사들이 개선된 수익성을 바탕으로 선박 발주를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발주량은 30〜45척 수준이 될 전망이고 앞으로 10년간의 LNG선 발주시장은 엄청난 호황기로 전망돼 국내 조선소들이 이를 잘 활용한다면 수익성 확보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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