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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칼럼] 3·1운동 및 임정수립 기념사업! 새로운 100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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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성 울산보훈지청장
  • 승인 2018.02.27 22:30
  • 댓글 0

2019년은 3·1운동·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맞는 해
전 국민 관심 가지도록 정부·지자체 기념사업 나서야 
새 백년대계 위해 3·1운동 재현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한국성 울산보훈지청장

국가유공자의 공훈을 선양하고 애국정신을 계승·발전시킴으로써 국민의 애국심을 함양하는 것은 보훈정책의 핵심기능이라 할 수 있다.

1990년 국가보훈처에 기념사업국 신설로 선양현충사업이 중심이 돼 각종 기념행사, 독립유공자 포상과 공훈록 발간, 순국선열 유해봉환, 독립운동사료 발굴, 애국지사 묘소 단장 등 다양한 기념사업이 추진될 수 있었다. 

특히, 임시정부수립기념일(1990), 순국선열의 날(1997)을 정부기념일로 승격하고 1993년 6월 임시정부요인들의 유해를 상해 만국공묘로부터 국내로 봉환해 국립묘지에 안장한 것은 임시정부 위상을 바로 세우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공훈선양이 보훈정책의 핵심적 기능으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는데 있어 2002년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 개정이 역할을 했다. 이 법에서 처음으로 현충 시설물의 지정·관리·설치 등에 필요한 법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보훈처는 현충 시설물에 대한 종합적 관리기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2005년 ‘국가보훈기본법’과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의 제정과 ‘독립기념관법’의 개정으로 국립대전현충원이 국방부로부터, 독립기념관이 문화관광부로부터 각각 보훈처로 이관됐다. 이로써 보훈처는 각종 기념 및 추모행사, 국내외 기념 시설물 건립·운영, 국립묘지 조성·관리, 교육·홍보프로그램, 국제보훈활동 등을 통해 국민의 애국정신을 고양하기 위한 중추부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2019년은 3·1운동이 일어나고 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로 현대사에 매우 의미 있는 해이다.

국가보훈처에서는 기억-감사-계승이라는 세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독립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전 국민이 참여해 3·1만세운동을 재현하는 ‘독립의 횃불’ 1,000만명 릴레이를 실시하고, 독립의 역사와 현장을 조명하는 특별 다큐멘터리 제작도 추진한다. 선열들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서도 독립유공자 발굴을 위한 일제 강점기 수형기록을 전수 조사해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독립유공자의 후손찾기 사업도 대대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독립정신 계승을 위해서는 ‘과거 100년 미래 100년’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캠페인을 실시하고, 자라나는 청소년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VR콘텐츠 제작, 국내외 독립운동의 현장 답사도 실시한다.

다양한 기념사업 외에도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을 건립한다. 서대문역사공원에 총 36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상 5층, 지하 1층, 연면적 6,236㎡(1,890평)의 규모로 건축될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은 미래세대에게 나라의 소중함을 알리는 산 교육장으로 활용될 것이다.

우리 울산지역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고헌 박상진 의사 동상 건립 및 공원 조성과 울산항일독립운동기념탑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광복회 총사령인 박상진 의사의 애국애족정신을 드높일 수 있도록 북구 송정동 생가 지역에 박상진 의사 동상 건립과 함께 박상진 의사 공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울산 시내 중심지인 남구 달동 문화공원에 총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부지 800㎡ 높이 30m 내외로 건립될 울산항일독립운동기념탑은 3·1운동 100주년인 2019년 3월 1일 제막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울산보훈지청에서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의 다양한 기념사업 추진을 위해 교육, 문화, 언론 등 다양한 기관과 단체에 방문 및 공문 등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할 기념사업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울산광역시 및 양산시 조례 제정을 협의 추진하고 있다.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노력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의 동참도 매우 중요하다. 끝으로, 올해에도 울산 언양, 병영, 남창 지역에서 3·1운동 재현행사를 실시한다.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데 밑거름이 되도록 시민과 학생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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