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플렉스LNG 최대 4척 발주
현중 우위 속 최종 승자 예측 불가

 

현대중공업이 그리스 선사인 플렉스LNG가 발주하는 최대 7억2,000만달러(약 7,700억원) 규모의 LNG선 수주를 놓고 대우조선해양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27일 트레이드윈즈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플렉스LNG가 발주하는 17만4,000㎥급 LNG선 2척 수주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발주에 동형선 2척에 대한 옵션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현지 업계는 보고 있다. 

척당 선박가격은 약 1억8,000만달러 수준이며 옵션을 포함한 총 계약금액은 7억2,000만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주전에 대우조선도 참여하고 있으나, 현대중공업이 다소 우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렉스LNG는 현대중공업과 4척의 LNG선 건조를 위한 의향서(LOI) 체결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현지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그러나 대우조선도 플렉스LNG로부터 LNG선 수주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최종 승자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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