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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대응 지역산업 활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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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형 기자
  • 승인 2018.03.04 22:30
  • 댓글 0

전영도 울산상의 19대 회장 취임

3D프린팅 등 사업 조기 활성화
인식·제도 개선 상의 역량 집중

조선 위기극복 정부지원 건의

‘동북아오일허브 특구 지정’
 특별법 제정 적극 나설 방침

전영도 울산상의 제19대 회장.

“조선과 자동차 등 울산지역 주력 산업의 위기 극복에 역량을 모으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해 지역 산업의 활로를 찾겠다.”

지난 2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제19대 회장은 4일 이 같은 취임 일성을 밝혔다. 지난 18대 회장에 이어 연임한 전 회장은 취임식은 갖지 않고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3년 임기 동안의 주요 계획을 설명했다.

전 회장은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3대 주력업종인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의 동반 침체가 본격화됐다”며 “다행히 석유화학업종의 경우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심각한 조선 수주난 여파와 중국 사드문제,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조선, 자동차 업종은 올해도 혹독한 시련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초연결, 초지능으로 특정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본격적으로 진전될 것으로 보여 기업은 물론 우리의 삶에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며 “이 같은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하고 현재 겪고 있는 위기 국면의 울산경제를 회복국면으로 빠르게 전환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획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해 울산산업의 활로를 찾기 위해서는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바이오메디칼, 에너지, 3D프린팅, 스마트공장 등의 사업이 조기에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인식과 제도 개선에 상의 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다. 

조선산업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공공발주 확대, 금융지원, 인력지원 등 각종 지원책과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재지정 등에 대한 대정부 건의 활동을 강화해 나간다. 생산과 수출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에 대해서도 고비용 저효율 구조 타파, 미래형 자동차 시대를 대비한 인프라 구축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울산경제의 버팀목이 되고 있는 석유화학산업 또한 중국의 자급율 증가, 선진국의 기술장벽, 환경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도화와 고부가가치화, 바이오산업의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 등에 힘을 모아 나간다.

또 제조업에 비해 취약한 서비스 산업 등 성장동력 마련을 통해 균형 있는 지역 산업구조를 만드는데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수소산업, 2차전지 등 청정에너지 산업을 주도하는 에너지 메카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역량을 모아나간다.

특히 동북아오일허브사업에 대해서는 지난해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일명 석대법)’ 개정으로 제도개선의 큰 관문을 통과했지만, 오일거래에 따른 세제, 물류 등의 규제를 완화하는 ‘동북아오일허브 특구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해서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전영도 회장은 “협업과 신뢰의 관계를 구축, 끊임없이 소통하며 그 바탕위에서 미래가 기대되는 울산경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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