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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특사 오늘 방북…한반도 정세 전환점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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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혜정 기자
  • 승인 2018.03.04 22:30
  • 댓글 0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10명
비핵화 전제 북미대화 타진
남북 정상회담 추진 계기 마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끄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이 5일 오후 특별기 편으로 서해직항로를 이용해 방북, 6일 오전 귀환한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4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특사단 방북은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파견한 김여정 특사 방남에 대한 답방 의미가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특사단은 대미통인 정 실장을 단장으로 대북전략통인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제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5명으로 꾸려졌고 실무진 5명까지 포함하면 모두 10명이다.

이번 대북특사 파견 방침은 북한이 비핵화를 전제로 한 북미대화에 응할 용의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북미대화 성사와 남북 정상회담 추진의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윤 수석은 “특사단은 1박 2일간 평양에 머무르며 북한 고위급 관계자와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대화에 나설 예정”이라며 “특히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 여건조성, 남북교류 활성화 등 남북관계 개선 문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진 않았지만 이번 특사단은 문 대통령의 친서를 갖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날 것으로 예측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문 대통령 친서 유무나 김정은 위원장 접견 여부는 (김 위원장의 친서를 갖고 문 대통령을 접견한) 김여정 특사의 방남 과정을 유추해 그에 상응하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면 좋겠다”며 “북측 최고위급 인사의 생각이 어떤지 들어보는 게 이번 방북의 중요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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