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인권법제정울산연대 회견
지방선거 대비 4월 임시국회 처리 촉구

울산 19개 단체 및 정당이 참여하는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울산연대는 5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 선거를 앞두고 선거연령 하향입법을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울산연대는 “6월 지방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4월 임시국회에서 선거권 확대 법안이 처리돼야만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청소년들이 참정권을 가질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소년 참정권 보장과 민주주의 확대를 위한 선거연령 하향은 오랜 시민사회의 열망이자, 촛불혁명 이후 민주주의의 핵심 과제다. OECD 35개 국가 중 유일하게 만19세를 고수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정치적 후진성을 개혁할 절호의 기회이자, 기본권을 빼앗겨온 만18세 이하 청소년을 이 나라의 주권자로 대접함으로써 지연된 정의를 바로잡을 책임이 국회에 주어졌다”며 “선거연령 하향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정의다”고 주장했다. 

한편  370여개 청소년인권단체로 결성된 촛불청소년연대는 이날 6·13 지방선거를 100일 앞두고 울산을 비롯해 전국 각 지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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