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출마자들은 새로운 울산을 염원하는 울산시민들 앞에 하나가 되겠다는 각오로 울산시장 원팀 구성을 선언했다.
시당 지방선거기획단은 5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예비후보인 송철호, 심규명, 임동호 3인은 울산시민의 절박함을 받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울산시장 원팀(ONE TEAM) 구성에 관한 협약사항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원팀 협약사항으로 △선거법을 철저히 준수하며 당내 경선에 공정한 경쟁 △당내 공천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며 결정된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까지 당내 모든 후보자들이 공정한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공정한 역할 △울산의 변화, 발전을 위해 후보자간 정책 공유, 실천하고 민주당 정부의 성공 △더불어민주당의 강령, 정강정책에 입각한 여성, 청년 노인 장애인, 노동, 다문화 등의 정책 공약 개발을 선언했다.
이들 예비후보는 “지난 수십년 울산을 독점해 온 특정 정당의 지방권력은 새로운 변화를 거부하고 울산발전의 미래를 제시하지 못하고 울산은 오직 그들만의 세상으로 가둬버린 이른바 울산의 적폐세력”이라며 “정의롭고 공정한 세상은 여전히 우리의 과제로 남아 있다. 우리 세 후보는 지방선거 승리로 촛불혁명에 담긴 시민들의 요구를 받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6·13지방선거는 변화를 원하는 절박함과 ‘이대로’를 원하는 특정 적폐정치 세력과의 싸움”이라며 “지난 수십년간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싸움이지만 승리에 대한 시민의 열망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그 열망과 절박함으로 울산시당부터 하나의 힘으로 시민과 더불어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원팀은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부산 정치권력 교체를 위한 특단의 카드로 빼든 운동이다.
박완주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2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제안으로 부산에서 시작된 원팀 프로젝트가 지방선거 승리의 지름길을 보여주고 있다"며 "승리를 위해 경선 승복은 물론 다 함께 힘을 모으는 '아름다운 경선 ONE팀 운동'을 제안한다"고 밝힌바 있다.
이번 더민주당의 원팀 운동은 이미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울산시당은 시장예비후보자에 이어 구청장, 시의원 에비후보자들에서도 원팀 운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