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출마자들은 새로운 울산을 염원하는 울산시민들 앞에 하나가 되겠다는 각오로 울산시장 원팀 구성을 선언했다.
 

송철호, 심규명, 임동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예비후보들이 5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울산시장 원팀(ONE TEAM)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경훈 기자 qtm0113@iusm.co.kr

시당 지방선거기획단은 5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예비후보인 송철호, 심규명, 임동호 3인은 울산시민의 절박함을 받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울산시장 원팀(ONE TEAM) 구성에 관한 협약사항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원팀 협약사항으로 △선거법을 철저히 준수하며 당내 경선에 공정한 경쟁 △당내 공천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며 결정된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까지 당내 모든 후보자들이 공정한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공정한 역할 △울산의 변화, 발전을 위해 후보자간 정책 공유, 실천하고 민주당 정부의 성공 △더불어민주당의 강령, 정강정책에 입각한 여성, 청년 노인 장애인, 노동, 다문화 등의 정책 공약 개발을 선언했다.

이들 예비후보는 “지난 수십년 울산을 독점해 온 특정 정당의 지방권력은 새로운 변화를 거부하고 울산발전의 미래를 제시하지 못하고 울산은 오직 그들만의 세상으로 가둬버린 이른바 울산의 적폐세력”이라며 “정의롭고 공정한 세상은 여전히 우리의 과제로 남아 있다. 우리 세 후보는 지방선거 승리로 촛불혁명에 담긴 시민들의 요구를 받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6·13지방선거는 변화를 원하는 절박함과 ‘이대로’를 원하는 특정 적폐정치 세력과의 싸움”이라며 “지난 수십년간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싸움이지만 승리에 대한 시민의 열망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그 열망과 절박함으로 울산시당부터 하나의 힘으로 시민과 더불어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원팀은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부산 정치권력 교체를 위한 특단의 카드로 빼든 운동이다.

박완주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2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제안으로 부산에서 시작된 원팀 프로젝트가 지방선거 승리의 지름길을 보여주고 있다"며 "승리를 위해 경선 승복은 물론 다 함께 힘을 모으는 '아름다운 경선 ONE팀 운동'을 제안한다"고 밝힌바 있다.

이번 더민주당의 원팀 운동은 이미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울산시당은 시장예비후보자에 이어 구청장, 시의원 에비후보자들에서도 원팀 운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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