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를 맞아 울산 경찰이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교통 단속에 나선다.

울산지방경찰청은 다음달 30일까지 학교 주변 보행안전 확보를 위해 영상단속을 벌인다고 6일 밝혔다.

어린이 보호구역 346곳에 대해 안전진단을 할 계획이다. 최근 5년간 3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지역 8곳에 대해서는 도로교통공단과 지자체 등과 함께 보행안전에 대한 전문 진단을 실시하고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등하교 시간뿐만 아니라 방과 후 시간에도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해 어린이 보호위반 행위에 대해 현장 계도, 캠코더를 활용한 노출형 단속 등을 실시한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안전은 양보할 수 없는 운전자의 의무라는 인식이 정착될 때까지 엄정하게 단속할 것”이라며 “운전자의 자발적인 법규 준수 노력과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가 확보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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