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화예술진흥회 주최
한글·한문·서각 등 343점 선정
유옥례 ‘지현선생시’ 최우수상
내달 11~16일 수상작 전시회

 

‘제15회 울산전국서예문인화대전’ 대상 수상작인 최창은 作 ‘허교산선생시 백상루’.

 

최창은 씨.

울산서화예술진흥회(회장 정도영)가 주최한 제15회 울산전국서예문인화대전에서 최창은(한문·사진) 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울산서화예술진흥회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한글, 한문, 문인화, 서각, 캘리그라피, 소품 등 각 부문에 걸쳐 총 396점의 작품 접수한 뒤, 심사 거쳐 총 343점의 수상작을 가려냈다.
심사위원(위원장 이종균)단은 김재봉, 이문기, 박경수, 반희숙, 신선례, 남중모, 정희숙, 김재영, 이희대, 안선희 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종균 심사위원장은 “글씨를 틀리거나한글에 한문낙관을 찍어 낙관에는 자학(字學)에 없는 것을 새김 하는 등의 이유로  수상권에 들지 못한 작품들이 있어 아쉬웠다”며 “서화는 손끝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고 마음에서 나온다고 했듯이 좋은 심성에서 격조 있는 서화가 나오는 것은 자명한 일”이라고 심사평을 남겼다.

최창은 씨의 ‘허교산선생시 백상루’는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평가를 거쳐 대상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최우수상(1점)은 유옥례(한문) 씨의 ‘지현 선생시’가 받았다. 우수상(7점)은 △한글 박은정 △한문 오현옥, 임연옥, 관원우 △문인화 이학범 △소품(캘리) 장미숙 △서각 김지현 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특별상 8점, 특선 139점, 입선 187점 등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작 전시는 오는 4월 11일부터 16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전관에서 열린다. 시상식은 전시 첫날 오후 6시 30분에 진행된다. 

문의 울산전국서예문인화대전 온라인 홈페이지(http://cafe.daum.net/un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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