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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평등·절제…삶의 균형과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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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희수 온양초 교사
  • 승인 2018.03.07 22:30
  • 댓글 0

[내 인생의 책]  ‘라곰’(롤라 오케르스트룀·웅진지식하우스)
자신의 행복을 중시하는 ‘욜로’
일상 속 번아웃 직전 욕구 분출
新 라이프스타일 스웨덴 ‘라곰’ 
조화롭게 살기 위한 고민의 결과
각기 다른 만족에 대한 기준 제시


 

박희수 온양초 교사

살면서 다들 한번씩 ‘일상탈출’을 꿈꿀 것이다. 매일 반복되는 하루, 똑같은 시간에 출근해야 하는 회사, 늘 먹던 음식만 먹게 되는 점심식사 등은 일상을 벗어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이에 한때 ‘욜로(YOLO)’ 라이프스타일이 유행처럼 번진 적이 있었다.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태도를 일컫는 말이다. 이와 함께 덴마크식 라이프 스타일 ‘휘게’와 미국의 ‘킨포크’가 트렌드로 떠오르기도 했다. 이는 현대사회의 빠른 흐름 속에서 뒤쳐지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다가 번아웃 되기 직전, 모든 것을 비우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고 봐도 무방했다.

이제는 삶의 균형을 잡으면서도 만족을 얻는 스웨덴 라이프스타일 ‘라곰(Lagom)’이 주목받고 있다. 
‘균형’을 의미하는 스웨덴의 단어인 ‘라곰’은 ‘팀을 둘러싼’을 뜻하는 ‘라게트 옴(laget om)’의 줄임말이다. 
옛날 바이킹들은 모닥불을 피워놓고 빙 둘러앉아, 뿔로 만든 잔에 벌꿀술 미드(mead)를 돌려가며 마셨다고 한다. 모두가 한 모금씩 마시려면 한 사람이 다음 사람을 위해 남기는 배려가 필요했을 것. 이처럼 공정함과 평등, 절제와 조화를 추구하는 노력은 지금껏 이어져 현재의 복지국가를 만들어냈다고 본다. 스웨덴의 라곰은 조화롭게 살기 위해 모두가 오랜 시간 함께 고민한 결과 의식적으로 형성된 개념인 것이다.

이에 넘침도 부족함도 없이 적당한 균형 속에서 살고 있는 스웨덴 사람들의 이야기가 궁금해 책을 찾게 됐다. 책 ‘라곰’을 읽고 난 뒤, 만족에 대한 기준은 저마다 다르지만 각각의 사람들은 최선의 상태를 추구하며 서로의 필요와 욕망 사이에서 균형 잡는 법을 배우게 됨을 깨달았다. 
책은 ‘라곰 사용법’을 시작으로 1장 ‘라곰 들여다보기’, 2장 ‘식탁 위의 라곰’, 3장 ‘몸과 마음을 쉬는 시간’, 4장 ‘자연스러운 아름다움’, 5장 ‘소유의 즐거움’, 6장 ‘인간관계 속의 라곰’, 7장 ‘스웨덴식 업무의 기술’, 8장 ‘돈을 대하는 방식’, 9장 ‘자연을 누린다는 것’, 10장 ‘세계 속의 라곰’ 등 총 10장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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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수 온양초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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