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회 북구지회, 노인대학 합동 개강식

 

대한노인회 북구지회 부설 노인대학 개강식이 7일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사)대한노인회 울산 북구지회 1, 2, 3 노인대학이 7일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합동 개강식을 가졌다.
북구 노인대학은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매주 1회 수업을 진행한다. 1대학은 매주 수요일 노인지회 2층 다목적실에서, 2대학은 매주 화요일 농소3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3대학은 중울산농협 무룡지점 강당에서 10시부터 12시까지 각각 운영된다. 외래강사 특강, 교양강좌, 건강관리, 노래교실 등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정보제공과 취미강좌 등으로 이뤄진다.

개강식에서 박천동 구청장은 “노인대학을 통해 어르신들이 교양도 쌓고 우의도 다지며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강식에 이어 ㈜유진테크 유동진 대표가 ‘노년관리와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유 대표는 “노인들의 경험과 지혜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매우 필요한 덕목”이라며 “100세 시대를 맞아 노년을 주체적이고 당당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정부의 다양한 복지정책도 필요하지만 노인 스스로 시대변화에 맞게 준비를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특강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4차 산업혁명 이야기만 들었지 무엇인지 알지 못했는데 이번 특강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국내외의 변화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앞으로도 많이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 2, 3 노인대학 외에도 어르신들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할 동광노인대학, 양정경로대학, 염포노인대학도 이날 개강했으며, 청솔노인대학은 오는 13일 개강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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