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상공회의소 조용국 회장이 지난 7일 양산시청을 방문, 회장 이·취임식때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 2,240㎏을 나동연 양산시장에게 기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조용국)는 지난 7일 양산시청을 방문해 쌀 2,240kg(5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날 전해진 후원품은 지난달 26일 제13대 의원부 출범 및 회장 이·취임식에서 일회성 축하화환 대신 받은 쌀로,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기탁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양산상공회의소 조용국 회장은 “축하받는 자리에 전달돼 버려지는 꽃 화환 대신 쌀 화환으로 뜻 깊게 사용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실천했다”며 “쌀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사업과 지역사회봉사에 더욱 힘쓰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재)양산시복지재단 나동연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기부까지 해주신 양산상공회의소 조용국 회장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이를 계기로 기부문화가 지역 내 골고루 펴져 더 많은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해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기탁된 후원품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식사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됐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